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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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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초로 美 MTV VMAs 출격한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다.
소속사 측은 “블랙핑크가 이 시상식을 빛낼 스페셜 무대를 준비 중”이라며 “전 세계 팬들에게 의미 있는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멤버들은 물론 모든 스태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2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V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이 무대에 선다. 전 세계 걸그룹 중에선 TLC, 스파이스걸스, 피프스 하모니에 이은 네 번째다.
이번 시상식에선 블랙핑크의 수상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블랙핑크는 2년 전 MTV VMAs에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올 여름 최고의 곡(Song Of The Summer)’ 상을 받았다. 이번에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에, 멤버 리사는 솔로 타이틀곡 ‘라리사(LALISA)’가 ‘베스트 K팝’ 후보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2022 MTV VMAs’ 출격에 앞선 19일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컴백하고, 이어 9월 16일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발표한 뒤 약 150만 명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선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은 약 1년 10개월 만으로, YG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두 편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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