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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차량 위 가로수 '쿵'…일가족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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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성북구에서 달리는 차량 위로 가로수가 쓰러져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3명이 다쳤습니다. 어제(15일) 저녁 경기 수원에선 한 아파트 단지 일대가 강풍으로 3시간 반가량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은 홍영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도심을 주행하는 차랑 위로 갑자기 가로수 한 그루가 덮칩니다.

차량 앞유리는 순식간에 금이 갔고 내부 곳곳엔 나뭇잎과 가지 등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제 낮 12시 50분쯤 서울 성북구에서 중앙선 화단에 심어진 나무 한 그루가 쓰러졌습니다.

[조 모 씨/사고 차량 가족 : 선루프가 깨지면서 나무가 밀고 들어와서 머리를 맞았고 2차로 옆에 있던 아이를 감싸면서 손을 맞았어요.]

이 사고로 일가족 3명이 차량 유리파편에 맞아 다쳤고, 차량 2대가 파손됐습니다.

사고 직후 도로는 한 시간 가량 통제됐는데 지자체는 폭우 영향으로 가로수가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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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남 함양군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SUV가 불에 휩싸였습니다.

운전자는 앞 범퍼 쪽에서 연기가 나자 갓길에 차를 세운 뒤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은 차량에 불이 붙었다는 119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10분 만에 불을 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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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반쯤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 단지 일대가 정전돼 약 3시간 반 동안 800여 세대와 주변 상가 150여 곳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 전력은 "강풍으로 전선에 이물질이 닿으면서 정전이 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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