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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빌 게이츠와 "국제 보건 위기 및 협력 중요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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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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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16일 빌 앤 맬린다 게이츠 재단(게이츠 재단)의 빌 게이츠 공동 이사장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국제 보건 위기 및 보건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빌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은 김 의장이 지난 6월 트레버 문델 글로벌헬스 부문 회장의 방한 당시 국제보건 의제에 대한 대한민국 국회와의 협력과 지지를 위해 빌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을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방문단은 빌 게이츠 이사장을 비롯해 조 세렐 재단 유럽·중동·동아시아 대외협력 총괄이사, 제임스 카르티 재단 중동·동아시아 대외협력 임시 부총괄 이사, 미호코 카시와쿠라 재단 동아시아 대외협력 총괄 등 4인으로 구성됐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김진표 의장 등 국회 주요 인사와 환담한 뒤 국회 본청 제2회의장(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10시 40분부터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사전환담에서 김 의장을 비롯해 김영주·정진석 국회부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예결위원장 및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이 함께한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김 의장의 방한 요청에 응답하면서 특별하게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과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초청했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이 바이오 연구개발(R&D)을 위해 공동으로 조성한 '라이트 펀드(글로벌헬스 기술연구기금)'와 관련해 보건복지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라이트 펀드는 2016년 게이츠 재단 측의 제안으로 2018년에 설립됐으며 한국정부·한국생명과학기업·게이츠 재단이 3자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개발도상국에게 백신·진단기기·치료제 등 R&D 지원을 목적으로 한 국내 최초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이다.

김 의장은 환담과 환영사를 통해 과거 빌 게이츠 이사장이 상위 0.1% 이상 부자들의 증세를 요구하고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설립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온 세계적인 기업인이라는 점과 최근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백신 개발 등에 헌신적인 투자를 감행함으로써 코로나19 병원체 확인 1년도 되지 않아 백신 개발의 쾌거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치하할 예정이다.

또, 故 김대중 대통령을 향한 조언이 한국을 IT강국으로 이끌었듯이 게이츠 재단 주도로 설립된 CEPI(감염병혁신연합) 등의 지원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성공에 감사도 표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와 게이츠 재단 간 백신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팬데믹 예방을 위한 양자 간 백신 협력이 한국을 바이오 르네상스로 이끄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이츠 재단 측에 디지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라이트 펀드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요청과 빌 게이츠 이사장에게는 오는 10월에 예정된 '세계 바이오 서밋'과 11월에 열리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장관급 회의' 등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 보건행사 참석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빌 게이츠 이사장은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보건 분야에서의 글로벌 국제협력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 국회의 협력과 보건복지위원회와 예결위 차원의 협력 요청 메시지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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