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이 대한민국 서울의 폭우와 침수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banjiha 를 언급하며 신림동 일가족 사고'를, AFP 통신은 침수지역이 K-POP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배경인 '부촌 강남'이다, BBC는 영화 '기생충'을 언급하며 '현실은 영화보다 훨씬 더 나쁜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8일 수도권에는 하루동안 총 400mm가 넘는 비가 왔다고 합니다. 장마 기간인 6월부터 7월까지 중부지방 평균 누적 강수량이 378mm라고 하는데요. 장마 기간 내내 내리는 양이 하루만에 퍼부은 겁니다.
버스, 택시, 승용차가 다 잠기고 지나던 사람들이 빠지고-구해주는가 하면 지하철이 계곡으로 변해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물이 빠지고 난 뒤엔 왕복 8차선 도로가 마치 '주차장'처럼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폭우는 취약계층에게 치명적이었습니다.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이라 불리는 구룡마을은 83가구가 침수피해를 입고 현재까지 105명의 이재민이 나왔습니다.
피해 입은 집 내부를 들어가 보니 바닥은 온통 흙이고 집기들이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신림동의 반지하 방에서는 발달장애가 있는 일가족 3명이 상도동의 한 주택에 살던 50대 여성도 물이 찬 집에서 탈출하지 못해 숨졌습니다.
사실 서울이 이렇게 큰 비 피해를 입은 건 처음이 아닌데요.
반복되는 침수 피해, 해결 방안은 있을까요?
D:인사이드에서 확인하세요.
(기획 : 디지털뉴스국)
여도현 기자 , 강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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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이 대한민국 서울의 폭우와 침수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banjiha 를 언급하며 신림동 일가족 사고'를, AFP 통신은 침수지역이 K-POP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배경인 '부촌 강남'이다, BBC는 영화 '기생충'을 언급하며 '현실은 영화보다 훨씬 더 나쁜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8일 수도권에는 하루동안 총 400mm가 넘는 비가 왔다고 합니다. 장마 기간인 6월부터 7월까지 중부지방 평균 누적 강수량이 378mm라고 하는데요. 장마 기간 내내 내리는 양이 하루만에 퍼부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