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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서머의 kt=강팀 입증, DRX 압도하며 '10승' 달성[SS종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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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 롤스터. 제공|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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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서머의 kt는 압도 그 자체였다. 5위와 6위 간 대결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일방적이었다. kt는 확실한 실력차이로 DRX를 찍어 누르며 ‘10승’ 고지를 밟았다.

kt는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9주차 DRX와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0로 완승했다. 이날 kt는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DRX를 압살했다.

1세트에서는 kt가 DRX를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여주며 압승을 거뒀다. 초반 kt가 무섭게 흐름을 가져왔다. ‘베릴’을 라인전에서부터 자르며 첫 킬을 올렸고 용과 전령까지 챙겨 이득을 가져왔다. ‘킹겐’을 연속해서 자른 kt는 탑 1차 포탑까지 가져오며 11분 만에 골드 차이를 4000 이상 벌렸다.

이어 ‘라이프’ 김정민이 ‘빅라’와 함께 미드에서 ‘제카’를 또 한 번 끊으며 DRX를 흔들었다. 승리 흐름은 14분경 kt쪽으로 완벽하게 기울었다. 전령 앞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kt는 미드 억제기까지 밀어내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매복 플레이로 ‘표식’까지 자른 kt는 바론을 획득했고 23분 만에 무자비한 경기력으로 DRX 본대를 밀어내고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선 2분만에 ‘라스칼’과 ‘커즈’의 완벽한 호흡으로 ‘킹겐’을 잘라냈다. 15분경 서로 성장하던 두 팀은 전령 앞에서 맞붙었다. kt는 조합의 힘으로 2킬을 자르고 조금씩 이득을 더 올렸다.

17분경 흐름은 kt로 완전히 기울었다. DRX는 전령을 풀며 미드를 밀어 보려 했지만 kt가 역으로 DRX를 모두 정리하며 킬을 쓸어 담았다. 바텀에서 ‘라스칼’이 ‘제카’를 솔로킬 냈고 탑에선 ‘베릴’을 정리하며 완전히 다운된 DRX는 한 없이 무너졌다.

바론을 얻은 kt는 미드와 탑을 거침없이 파훼했고 그대로 DRX 본진을 들어가 24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담원과 4위 싸움에 뛰어 들었다. 반면 DRX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확정 지었지만 6위에 자리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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