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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뉴스] 삼성전자, 폴더블의 대중화 '갤럭시Z 플립4·폴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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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선언한 삼성전자가 10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열고 하반기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들은 폴더블폰인 ‘갤럭시 Z플립4’, ’갤럭시Z폴드4’와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워치5’,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2’ 등 4가지 제품이다.

오늘(11일) 찾은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에는 전날 공개한 네 번째 폴더블폰을 체험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체험하는 시민들의 입에서는 “가벼워졌다”, “사진이 더 잘나온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전과 다를게 없어보인다”는 부정적인 반응 등 여러 의견들이 나왔다.

갤럭시Z플립4에서 눈에 띄게 변화한 점은 촬영 기능의 향상이다. 전작보다 65% 더 밝은 센서를 장착한 카메라와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밤낮 상관없이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촬영할 수 있는 ‘퀵샷’ 기능도 향상되어 인물모드 촬영 지원과 퀵샷 촬영 중 플렉스 모드로 전환해 촬영을 이어갈 수 있어서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편의성을 더했다. 배터리도 전작 3300mAh에서 3700mAh로 용량이 약 12% 커졌고 초고속 충전도 지원해 25W이상 충전기 사용시 충전 수준을 약 30분만에 최대 50%까지 채울 수 있다.

갤럭시Z폴드4도 전작보다 23% 더 밝아진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고품질의 야간 촬영이 가능해졌다. 120Hz의 주사율이 지원되고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의 시인성을 개선해 더욱 몰입감 있는 동영상 시청이 가능해졌다.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두 모델 모두 힌지가 슬림해졌다. 폴드4는 전작 대비 무게가 8g 줄어든 263g으로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다. 플립4는 무광의 백 글라스와 유광의 금속 프레임 등이 적용되어 세련미가 더해졌다.

아울러 이번 폴더블폰 신작들에는 그간 국내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기존 물리적 유심(USIM) 외에 가입자 정보를 담는 소프트웨어 모듈인 e심(eSIM) 기능이 탑재되어 유심과 e심에 각각 번호를 받아 스마트폰 1대로 2개 번호를 쓰는 ‘듀얼 심’이 가능해졌다.

가격은 갤럭시Z플립4 512GB 모델이 147만4000원, 256GB 모델이 135만3000원이다.

갤럭시Z폴드4는 512GB 모델이 211만9700원, 256GB 모델이 199만8700원이다.

색상은 갤럭시Z플립4 보라 퍼플,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이고, 갤럭시Z폴드4는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등 3가지다.

사전 에약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되고 26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은 “폴더블폰을 전 세계 수백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카테고리로 성장 시켰고,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폴더블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공개로 삼성전자가 공언한 ‘폴더블의 대중화’가 머지 않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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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조현호 기자 (hyunh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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