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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단독] 집중호우 때 멈췄던 '물막이판'..."고장 사실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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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400㎜ 넘게 쏟아진 비에 사당역 주변 '쑥대밭'

침수 피해 방지용 물막이판…확인 결과 상태 '엉망'

집중호우 쏟아진 지난 8일에도 물막이판 작동 안 돼

"지난 4월 점검에서는 모두 정상…고장 원인 몰라"

[앵커]
서울의 한 자치구에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물막이판이 설치돼 있는데요.

많은 예산을 들여 설치했지만 정작 이번 집중 호우 때는 고장으로 전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해당 구청은 고장 났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김철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이 지나는 사당역 인근 도로가 흙빛 강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시민들이 연신 바가지로 물을 밖으로 퍼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