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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중국인민은행, 인플레에 대응 부양책·통화 발행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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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당분간 예금준비율·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낮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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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치솟는 인플레 위협에 대응해 경기부양을 겨냥한 대규모 금융 지원책과 과도한 통화 발행 등을 삼갈 방침이라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전날 발표한 올해 4~6월 2분기 금융정책 집행보고에서 인플레 동향에 경종을 울리면서 이같이 밝혔다.

인민은행은 금융보고를 통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물가안정을 확보하는 균형을 취하면서 경제운영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언명했다.

동시에 인민은행은 실물경제에 대해 한층 질 높은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구조적인 인플레 압력이 단기적으로 높아질 수도 있고 수입 인플레 압력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경계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외 물가동향을 면밀히 감시한다는 자세를 내보였다.

7월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올라 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돼지고기 가격의 폭등하는 등 식품가격에 크게 CPI를 밀어올렸다.

인민은행은 금융보고에서 중국이 올해 하반기 여러 달에 걸쳐 인플레율이 3%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지만 2022년 전체로는 3% 안팎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합리적으로 윤택한 유동성을 확보 유지해 성장과 고용, 가격의 안정화 간에 밸런스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민은행은 은행간 외환시장의 거래시간을 연장할 방침도 재차 표시하면서 상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증권일보(證券日報)는 인민은행이 당분간 예금준비율이나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적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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