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폴더블시장 삼성 점유율 62%…"하반기 80% 예상"
폴더블 스마트폰 (CG) |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보다 73% 성장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는 1천600만대다.
900만대였던 지난해와 비교해 73% 증가한 수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활용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으로 확장되면서 스크린 공간이 넓은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상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62%로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16%), 오포(3%)가 그 뒤를 따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시장이 형성된 뒤로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이번달 출시 예정인 삼성 갤럭시Z 플립4와 폴드4의 판매량이 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화웨이, 오포, 샤오미, 비보 등이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지만, 그 범위가 중국 시장으로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올해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점유율은 80%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cdc@yna.co.kr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 (2022년 상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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