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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맨홀서 '펑' 지하철 '와르르'…한순간에 아수라장 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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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밤 서울 곳곳은 마비된 도시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불어난 물에 운전기사는 차를 두고 가까스로 탈출했습니다. 맨홀 뚜껑이 사라져 다친 시민도 있습니다.

권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빗물이 집어삼킨 8차선 도로는 금세 하천이 됐습니다.

지붕만 간신히 나온 차들은 물 위를 떠 다닙니다.

차를 두고 빠져 나가는 것도 버겁습니다.

[김광배/택시기사 : 창문이 그때 안 열렸으면 못 나왔어요. 창문으로 빠져나와서 저기 통풍구 위로 올라갔죠. 한 두 시간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