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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복권 당첨번호 예측해준다' 600억대 사기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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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로또 예측' 600억 사기입니다.

인공지능 분석으로 복권 당첨번호를 예측해주는 것처럼 속여 돈을 받아 챙긴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2012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복권 당첨번호 예측 서비스 사이트' 92개를 운영하며 피해자 6만 4천여 명으로부터 607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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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사이트에 당첨 복권과 당첨금 지급 내역서를 합성한 사진과 "감사합니다" 같은 문구가 담긴 가짜 후기를 올리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수사 결과 이들이 AI 분석을 통해 예측했다고 광고한 복권 번호는 실제로는 조직원 5명이 임의로 조합한 번호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당첨 확률이 더 높은 번호를 알려주는 고액의 특별 서비스가 있다고 속여 수백만 원을 결제하게끔 유도했는데 피해자 중에는 7천만 원에 달하는 돈을 결제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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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총책은 그동안 벌어들인 범죄수익을 이용해 부산의 한 호텔에서 호화 생활을 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걸 누가 당하나 했는데 6만 명이 속았다니…", "힘들고 어려울수록 말도 안 되는 걸 맹신하게 되죠. 안타깝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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