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키즈 세븐틴 TXT 에스파 있지 등 잇달아 빌보드 앨범200 톱10
그룹 에이티즈. KQ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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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그룹 에이티즈와 엔하이픈이 동시에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톱10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는 7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에이티즈의 미니 8집 '더 월드 에피소드 1: 무브먼트(THE WORLD EP.1 : MOVEMENT)'가 5만 장 판매를 기록하며 '빌보드 200' 차트 3위에 올랐다"면서 "에이티즈가 톱10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룹 엔하이픈도 미니 3집 '매니페스토: 데이 1(MANIFESTO : DAY 1)'이 이 차트에서 6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톱10에 들었다. 앨범 판매량은 3만 9,000장이었다.
이번 앨범 200 차트에선 비욘세의 일곱 번째 앨범 '르네상스(Renaissance)'가 33만 2,000장 상당의 판매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비욘세는 이로써 솔로 앨범 7장을 모두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는 진기록을 세웠다.
엔하이픈. 빌리프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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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200은 장르를 통틀어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순위를 200위까지 매기는 차트다. 빌보드는 CD, LP, 카세트 테이프 등 전통적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음반 판매량 순위를 산정한다. 에이티즈와 엔하이픈의 앨범 판매량 대부분은 CD였다. 에이티즈의 앨범은 5만 장 중 4만7,000장, 엔하이픈의 앨범은 3만9,000장 중 3만8,000장이 CD였다.
에이티즈와 엔하이픈 두 팀 모두 이번 앨범으로 빌보드 200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9월 발매한 '제로: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로 빌보드 200에서 42위에 올랐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10월 '디멘션: 딜레마(Dimension: Dilemma)'로 11위까지 오른 바 있다.
올 들어 4세대로 분류되는 K팝 그룹들이 잇달아 빌보드 200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 스트레이 키즈가 '오디너리(Oddinary)'로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해 에스파 3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4위, 세븐틴 4위, 있지 8위 등 톱10 진입이 이어지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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