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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대전시, 문평-신탄진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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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연장 4.5㎞, 폭 20m, 4차로 신설

노컷뉴스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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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9일 대덕구 문평동과 신탄진동을 연결하는 국지도 32호선 도로개설 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문평-신탄진 도로개설은 갑천과 금강을 따라 신구교에서 현도교까지 연장 4.5㎞, 폭 20m, 왕복 4차로를 신설해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와 대전-문의간 도로의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대전순환도로망 구축 사업이다.

이번에 착수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며, 시는 오는 2024년 3월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85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시행하며, 46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시 재정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 추진으로 기존 신탄진 도심을 우회하는 외곽 순환도로가 신설돼 대전 북부지역의 간선도로망 지도가 바뀔 전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지원기능을 통한 대덕 특구, 대덕테크노밸리 등 주변 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 이동은 물론 신탄진네거리와 대덕산업단지를 통과하는 신탄진 도심 도로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탄진지역의 각종 개발에 따라 증가하는 교통량과 인접 청주시로 이동하는 광역교통량을 흡수해 국도 17호선 등 주변 도로의 차량 소통이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 도심권에서 금강로하스산호빛공원, 로하스 캠핑장, 대청댐 휴게소 전망대, 대청공원 등 시민들의 여가 공간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문평-신탄진 도로개설을 본격 추진하게 돼 산업단지 활성화와 시민들의 교통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선8기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충청권 메가시티 기틀 마련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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