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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삼성 언팩 D-1, 갤Z4에 자신감 뿜뿜…"플립4·폴더4처럼 걱정도 '접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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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힌지 등 전작 불편한 점 개선

10일(한국시간) 공식 공개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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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갤럭시 폴더블폰과 함께 곧 찾아뵙겠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자사의 신형 폴더블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한 말이다. 삼성전자는 다시금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시리즈가 소비자에게 10일(한국시간) 공식적으로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Z4 시리즈를 통해 '폴더블의 대중화'를 정조준한다. 지난 2019년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이 출시된 이후 3년여만으로 갤Z4 시리즈가 전작의 단점을 어떻게 개선해 나올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2(Unfold Your World)'를 10일 밤 10시(한국시간),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뉴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4 시리즈는 물론 스마트워치 새 모델인 갤럭시워치5, 갤럭시워치5 프로.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프로 등을 함께 발표한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들로 인해 폴드4·플립4의 일부가 유출된 모습이지만 소비자들은 실제 실물이 공개될 날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여의도의 한 통신사 매장을 들린 한 50대 소비자는 "폴드4 나왔어요?"라고 매장 직원에게 출시일을 물으며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지금까지 유촐된 갤럭시Z4 시리즈 사진에는 폴더블폰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화면 주름이 전작 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3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폴드와 플립의 단점으로 꼽히던 '화면 주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베젤의 폭이나 힌지의 두께가 더 얇아질 전망이다. 기기별로 살펴보면 플립4는 이용자들이 아쉬움으로 지적했던 배터리 용량이 3300mAh에서 3700mAh으로 커지고 충전 속도도 15W에서 25W로 1.6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폴드4에 'S펜' 탑재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작인 폴드3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중 처음으로 S펜을 지원했지만 S펜이 폰에 내장돼 있지는 않아 휴대는 불편했다는 평이 많았다. 삼성전자가 폴드4에 S펜용 '내부 슬롯'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일반적이지만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S펜 슬롯이 내장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함께 나오는 상태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시리즈는 전작의 이점은 그대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갤럭시Z 플립4의 외형 자체는 전작과 상당히 유사할 것으로 보이고 인기를 끌었던 플립3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지될 전망이다.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Z플립4의 것으로 추정되는 디스플레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디스플레이 주름이 전작보다 훨씬 얇아 대부분의 사람이 만족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디자인에서도 호평을 받은 갤럭시Z플립은 이번 플립4에서는 ▲블랙 ▲블루 ▲핑크골드 ▲퍼플 등 네 가지 기본 색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비스포크 에디션용으로 ▲화이트 ▲옐로우 ▲네이비 ▲그린 ▲레드 등 5가지 색상이 더해진다. 프레임 색상은 전작에 없던 골드가 추가돼 ▲블랙 ▲실버 ▲골드 등 3가지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다.

노태문 사장은 "폴더블 혁신이 기술을 넘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00만대에 육박했고 급속한 성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폰을 800만대 이상 판매한 바 있다. Z폴드4 가격은 200만원 이하로 전작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이며 예상가는 199만8700~209만7700원이다.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전예약은 16일부터 1주일 동안 진행되고, 26일 정식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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