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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中외교부장 "남중국해 평화 가장 큰 위험은 미국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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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으로 군사적 긴장감이 높은 가운데 중국이 미국을 향해 남중국해의 평화를 위협한다며 거칠게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대만을 포위하고 대만 주변 해역에 둥펑(東風·DF) 계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5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외교장관 회의에서 "현재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위험은 역외 강대국의 부당한 개입과 빈번한 방해"라며 미국을 정면으로 겨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