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워싱턴포스트에 보낸 성명서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도발 행위에 항의하기 위해 친강 대사를 백악관으로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오랜 목표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중국의 군사행동을 비난했다”고 덧붙였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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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친 대사에세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은 변하지 않았고, 대만 해협에서 위기가 고조되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의 무력 시위는 용납될 수 없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가치를 지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문에 대만 주변 6개 훈련 구역에서 오는 7일 낮까지 군사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 실제로 지난 4일 대만 주변 해상에 11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교토통신 등에 따르면 이 가운데 5발은 일본이 설정한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져 지역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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