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5일 대만 정세와 미중 관계 악화 속에서도 산업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가 유입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강행에 따른 긴장 상황에 대한 과도한 경계감이 다소 누그러졌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7.99 포인트, 1.19% 올라간 3227.03으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일보다 203.99 포인트, 1.69% 뛰어오른 1만2269.2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42.82 포인트, 1.62% 상승한 2683.60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4.17% 급등한 1157.33으로 마감했다.
반도체 관련주가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주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항저우 스란, 반도체 모듈 설계 자싱스다가 상한가를 치고 LED 기판주 싼안광전이 8.3%, 반도체 장치 지린 화웨이 5.8% 치솟았다.
증권주와 은행주, 보험주 역시 올랐다. 희토류 관련주와 비철금속주, 의약품주, 공익주, 부동산주, 소재주, 운수주, 식품음료주는 상승했다.
초상은행은 1.9%, 중국인수보험 1.2%, 중신증권 2.4%, 인푸의약 7.7%, 장쑤 헝루이 의약 3.6%, 젠캉위안 약업 2.4%, 상하이 의약 1.8% 뛰었다.
반면 석탄주와 석유 관련주는 밀렸다. 방산 관련주와 자동차주, 에너지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군용 전자기기 중국 하이팡은 2.7%, 항공우주 제품 장시 훙두항공 2.3%, 항공엔진 중항동력 1.7% 떨어졌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140억5600만 위안(약 79조5900억원), 선전 증시는 5813억39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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