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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코인 시황] 솔라나 해킹 소식에 비트코인 2만3000달러 하회...솔라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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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간밤 일시 2만3000달러를 웃돌기도 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솔라나(SOL) 코인 해킹 사태에 투자 심리가 악화되며 2만300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솔라나 토큰 가격도 6% 넘게 빠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8월 4일 오전 8시 1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 하락한 2만28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6% 빠진 1613달러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뉴스핌

암호화폐 모형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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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솔라나 지갑이 해킹당하며 수백만달러의 토큰이 유출됐다. 솔라나의 비수탁형 지갑 '팬텀'과 '슬로프' 등이 해킹 공격을 받으며 솔라나의 네이티브 토큰인 솔라나(SOL)과 스플래쉬(SPL) 등 기타 솔라나 기반 토큰이 탈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3일 빗썸·업비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중국계 거래소 후오비의 국내 법인 후오비코리아 등 다수 거래소들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솔라나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솔라나 랩스 측은 이번 해킹 사태와 관련해 솔라나 네트워크가 관련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오스틴 페데라 솔라나 랩스 대변인은 "해킹 사태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솔라나 네트워크는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솔라나 해킹에 시장이 출렁이고 있지만, 온체인 데이터 상으로 투심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상으로는 옵션 풋콜비율(Put·Call ratio)이 0을 하회하며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옵션 풋콜율은 최근 24시간 성사된 풋 옵션 계약 거래금액을 콜 옵션 거래금액으로 나눈 값으로, 이 비율이 0보다 작다는 건 콜옵션 거래금액이 풋옵션 거래금액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콜옵션은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매수하는 옵션계약인만큼, 콜옵션 증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 기대가 커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예상보다 나은 경제 데이터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큰 영향 없이 끝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또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기업 실적이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를 높였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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