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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청년 안중근의 이야기…'하얼빈'으로 돌아온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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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설 '칼의 노래'와 '남한산성'의 작가 김훈이 오래 전부터 쓰고 싶다고 했던 청년 안중근 이야기를 장편소설로 다뤘습니다. 영웅이 아니라, 시대인으로서의 열정과 인간적인 고민을 녹여냈습니다.

이주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영하의 찬 공기가 내려앉은 북만주 하얼빈역, 1909년 10월 26일, 30살 청년 안중근은 제국주의의 심장을 쏘았습니다.

소설 하얼빈은 이 역사적 순간과 공간에 집중합니다.

안중근의 일생 전체보다는 이토 히로부미 저격 전후의 짧고 강렬했던 날들에 주목했습니다.

안중근과 이토의 행로를 교차해가며, 역사적 장소 하얼빈으로 향해 가던 두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합니다.


작가 김훈은 이 소설을 젊어서부터 쓰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