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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대통령 사과" vs "말실수"…고발 '승인'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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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일) 국회에 출석한 국정원장이 2명의 전직 국정원장 고발 건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승인받았다는 발언을 하면서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말실수를 정쟁화하지 말라고 맞섰습니다.

유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갈등의 발단은 어제 비공개로 진행된 국정원의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 자리였습니다.

김규현 국정원장이 서훈, 박지원 두 전직 국정원장 고발과 관련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대통령이 승인을 했다"고 발언한 겁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국정원의 국내정치 개입을 승인한 것과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상호/민주당 비대위원장 : 사실상 대통령이 국정원의 국내정치 개입을 허용했다, 저는 이렇게 보기 때문에 심각한 것으로 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