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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펠로시 갈등 한국 항공사에도 불똥…타이완 주변 중국 훈련공역 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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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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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맞서 중국이 타이완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예고함에 따라 한국 항공사들도 일부 항공편의 경로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현지시간 4일 정오부터 7일 정오까지 타이완 주변 6개 해역과 공역에서 실탄사격을 포함한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며 항공기와 선박은 훈련 기간 해당 해역과 공역에 진입하지 말 것을 어제(2일) 통지했고, 이는 중국의 항공 고시보로 공시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도 동일한 내용의 항공 고시보를 발령했고 국적 항공사들은 훈련이 진행될 공역을 통과해온 일부 노선들의 운항 경로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로 조전이 필요한 노선은 주로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을 오가는 항공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타이완 주변을 우회하는 경로로 동남아를 왕래할 경우 비행시간은 다소 늘어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중국군의 군사훈련 예고에 4일 타이완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다고 현지 타이완 매체들이 오늘(3일) 전했습니다.

(사진=타이완 국방부 캡처, 연합뉴스)
조제행 기자(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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