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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외교부, 미중 긴장 고조에 "대만해협 평화안정 지속되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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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론적 입장…"대화 협력 통해 양안관계 평화적으로 발전하길"

연합뉴스

대만 의회 도착하는 펠로시 미 하원의장
(타이베이 로이터=연합뉴스) 낸시 펠로시(가운데) 미국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입법원(의회)에 도착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차이잉원 대만 총통 면담·오찬, 입법원·인권박물관 방문, 중국 반체제 인사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하고 오후에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2.8.3 leekm@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외교부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데 대해 "우리는 역내 국가로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지속되길 바란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3일 이같이 밝히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양안 관계가 평화적으로 발전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는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날 오후 "대화와 협력을 통한 역내 평화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기조 하에 역내 당사국들과 제반 현안에 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입장과 같은 맥락이다.

아시아 순방 중인 펠로시 의장은 전날 대만을 방문했으며 이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났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중국은 대만을 포위하는 대대적 무력 시위를 예고하는 등 미중간 긴장이 급격히 고조됐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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