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소재 전문 자회사 '도우인시스'와 55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도우인시스의 UTG(초박막 강화 글라스) 생산 공정 과정에서 폴더블용 강화 글라스 보호 필름 라미네이션 장비·글라스와 필름의 접합부 내 잔여 기포를 제거하는 '오토클레이브'다. 예스티는 지난 2020년 도우인시스의 국내 양산 라인에 해당 장비 공급을 시작해 지속적으로 설비를 공급해오고 있다.
도우인시스는 폴더블용 스마트폰의 핵심 소재인 UTG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디스플레이 부품 전문기업이다. UTG는 100㎛ 미만으로 얇게 가공된 유리에 강화 공정을 더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부품이다. 도우인시스는 지난 2020년부터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에 UTG를 공급 중이다.
예스티 관계자는 "2020년부터 도우인시스에 지속적으로 디스플레이 장비를 공급해 왔으며 품질과 성능 면에서 높게 평가 받아 이번 수주를 달성했다"며 "이번 장비는 도우인시스 베트남 법인에 공급될 예정으로, 예스티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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