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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출범에 대해 "법치를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법을 무시하고 국정을 운영하는 불통의 폭주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오늘(2일)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공화국 완성을 위한 경찰 장악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특히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가 회의 기록을 남기지 않은 채 경찰국 신설을 결정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경찰국 신설이란 답을 정해 놓고, 위법적인 '밀실' 회의에서 '깜깜이'로 요식행위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밀실 회의는 경찰국 신설이 얼마나 정당성 없는 일인지 똑똑히 보여준다"라며 "20%대의 국정 지지율이 보여주는 국민의 성난 민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폭주를 계속하는 윤석열 정부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경찰을 권력의 파수꾼으로 바꾸려는 시도는 윤석열 정부의 실패를 부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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