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젠-16 전투기 |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로이터 통신은 2일 "중국 군용기 여러 대가 이날 오전 대만해협 중간선을 근접 비행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중국 군용기 여러 대가 1일부터 대만해협 중간선 가까이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군 전투기가 전날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9시께 젠(J)-16 전투기 4대가 대만 서남부 ADIZ에 진입해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경고 방송과 함께 방공 미사일 부대의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이때 주변 상공에 대만 공군의 P-3C 대잠초계기 외에 미군 P-8A 대잠초계기, 미 공군 지상 감시정찰기인 E-8C 조인트 스타즈(J-STARS) 등 3국의 군용기가 비행하고 있었다고 자유시보는 덧붙였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앞두고 중국군의 무력시위가 강화되는 양상이다.
prett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