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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로봇이 객실까지 음식 배달…리조트 비대면 서비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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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휴가철을 맞아 관광지마다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동해안의 한 리조트가 객실에서 로봇을 통해 음식을 제공받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객실에서 태블릿 PC로 음식을 주문합니다.

잠시 뒤 객실 초인종이 울리고, 사람 대신 로봇이 객실까지 음식을 배달합니다.

리조트 고객들은 사람들과의 접촉 없이 로봇을 통해 음식이나 타월 등의 서비스를 요청하고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수지/리조트 이용객 :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태블릿을 평소에도 사용하다 보니까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었고 로봇으로 배달을 해준다는 게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속초지역의 한 리조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해 도입한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입니다.

서비스 폭은 다양합니다.

리조트 내 부대시설 정보와 각종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는 건 물론, 지역의 관광지와 맛집 추천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김현준/리조트 지배인 : 도입 초반이지만 서비스의 이용률이 굉장히 높은 편이며 향후 이용률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더욱 고도화되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조트 측은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객실 키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통해 객실 체크인과 출입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G1 조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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