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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일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한 채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달 29일 대비 129.91 포인트, 0.64% 밀린 2만26.6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35.05 포인트, 0.51% 하락한 6850.43으로 장을 열었다.
잇따라 발표한 중국 국가통계국과 차이신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전월보다 크게 떨어져 경기악화에 대한 경계감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상장폐지 가능성 있는 명단에 추가했다는 소식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사 알리바바는 2.79% 크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도 1.70%, 스마트폰주 샤오미 1.46%, 게임주 왕이 0.97%,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1.47%,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1.33%, 컴퓨터주 롄샹집단 1.78%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6.27%, 항룽지산 4.78%, 룽후집단 3.44%, 중국해외발전 1.62%, 선훙카이 지산 1.49%, 화룬치지 1.37%, 카오룽창 치업 1.29%,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10.30% 내리고 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는 2.6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36%, 유리주 신이보리 1.94%,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0.81%, 훠궈주 하이디라오 0.77%,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1.86%, 야오밍 생물 1.81%, 중국생물 제약 1.10% 밀리고 있다.
초상은행이 2.01%, 유방보험 2.47%, 중신 HD 1.65%, 중은홍콩 1.59%, 영국 대형은행 HSBC 1.11%, 중국은행 1.08%, 중국인수보험 0.86% 저하하고 있다.
반면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8.39%, 전기차주 비야디 2.45%,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98%,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54%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11시57분) 시점에는 125.30 포인트, 0.62% 내려간 2만31.21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7분 시점에 14.09 포인트, 0.21% 하락한 6871.3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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