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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단독] 미얀마 군부에 처형된 톱스타…"남편 시신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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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얀마 군사정권이 최근 반대세력인 민주진영 인사 4명의 사형을 집행한 이후, 미얀마 군정을 향한 저항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처형된 4명 중 1명인 미얀마 1세대 힙합 가수의 유족이, 현지 상황을 저희에게 전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미얀마 힙합그룹, ACID의 뮤직비디오입니다.

랩을 하는 이 사람, 지난 23일 군사정권에 처형된 표 제야 또 씨입니다.

미얀마 1세대 래퍼이자 톱스타였던 그는 시민 운동가로 변신한 뒤, 아웅산 수치 고문 측근으로 활동했습니다.

2년 전 무대로 복귀했는데, 군부 쿠데타가 벌어지자 다시 반정부 운동의 최전선에 서다 희생된 겁니다.

역시 가수 출신으로 저항운동에 참여 중인 아내 타진 씨가 어렵사리 SBS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그녀도 도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