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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길찾기 이렇게 하세요"…방통위, 어르신 위한 슬디생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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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디지털 격차 줄이기 위한 목적…2020년 이래 3년차

2022년 첫 영상으로 네이버지도앱 사용법 알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31일 어르신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유도하기 위한 ‘어르신을 위한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 캠페인을 시작한다.

방통위는 노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2020년부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활발해진 온라인 장보기, QR코드 사용법, 키오스크 사용법을 소개했고 올해에는 지도앱 이용방법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길찾기 앱인 네이버지도를 이용하여 도보로 길을 찾는 방법과 카카오맵을 이용해 대중교통으로 길을 찾아가는 방법을 국토교통부와 협업하여 2편으로 나누어 제작했다.

특히 영화 ‘승리호’로 이름을 알린 아역배우 박예린이 출연해 지도앱을 사용하는 할아버지(배우 김정남, 74세)와 함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상황극으로 풀어내어 재미와 친근감을 더했다.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영상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앞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우리 사회 모두가 조력자로 참여해 줄 것을 유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8월 한 달간 전국 주요 전광판 및 역사(驛舍) 내 전광판 등에 노출된다.

한상혁 위원장은“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배려하기 위한 노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방통위는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통해 국민 불편을 해결하고 모든 국민과 함께하는 디지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을 위한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 캠페인의 각 영상은 방통위 SNS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트위터)과 홈페이지, 미디어교육 온라인 플랫폼 ‘미디온’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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