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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최근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을 둘러싼 당 내부 갈등에 대해 "재창당 각오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지사는 자신의 SNS에 "작금의 국민의힘은 집권당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무능하고 사심들만 가득한 패거리 정치행태뿐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을 겨냥해 "본인의 사심과 무능만 드러냈을 뿐 야당과의 협상, 당이 나아갈 새로운 비전 무엇하나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리더십만 바닥을 드러냈다"고 맹폭하며, "지금 당장 모든 직을 내려놓고 당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라"고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 지사는 "정치는 한 방에 훅 가는 것. 민심은 무섭다"며 "지금 당장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잃어버린 국민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기 위해 결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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