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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한미 금리 역전에도 돌아온 외국인…7월 코스피 순매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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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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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 역전과 달러 강세 등 국내 금융시장에 불리한 환경에도 외국인이 7월에 코스피 월간 매수 우위로 전환했습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7월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천21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는 지난 5월(1천283억 원) 이후 두 달 만입니다.

6월에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5천816억 원 매도 우위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7월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한 금액은 3조3천987억 원을 순매수한 작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이 같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6월 말 2,332.64에서 7월 말 2,451.50으로 5.10% 올랐습니다.

월 단위로 보면 지수는 2.17% 오른 3월 이후 넉 달 만에 상승 전환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월간 지수 상승률은 코스피 3,000 돌파 직전인 2020년 12월(10.89%) 이후 최고치입니다.

외국인이 7월에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로,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외국인이 한 달간 5천461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도 6월 말 5만7천 원에서 7월 말 6만1천400원으로 7.72% 오르며 '6만전자'를 회복했습니다.

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4천679억 원), SK하이닉스(2천675억 원), 현대차(1천785억 원), 삼성SDI(1천579억 원) 등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호선 기자(ho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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