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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화마 휩쓸었던 마장동 시장, 넉 달째 그대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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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넉 달 전 큰 불이 났던 서울 마장동 먹자골목에는 아직 복구도, 철거도 못한 곳이 여전히 많습니다.

무허가 점포들을 둘러싼 해묵은 갈등이 다시 불거진 건데요, 하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좁은 골목을 들어서니 골목 한 면이 완전히 막혀 있습니다.

지난 3월 화재로 불에 탄 점포들을 둘러싸고 있는데 안을 들여다보면, 화마가 휩쓸고 갔던 모습 그대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