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7일 전날 뉴욕 증시 약세로 매도가 선행하고 세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재연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함에 따라 미중과 홍콩을 포함하는 글로벌 경기의 감속 경계감이 커졌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폐막을 앞두고 그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고른 종목에 매물을 불렀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5.84 포인트, 1.13% 내려간 2만670.04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3.72 포인트, 1.30% 밀려난 7091.4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도 1.29% 저하한 4536.62로 마쳤다.
전날 급등한 알리바바가 이익확정 매물에 밀려 3.26% 급락했다. 징둥닷컴도 1.03%, 스마트폰주 샤오미 1.70%, 게임주 0.46%,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2.7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32%,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2.24%,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50%, 중국롄퉁 0.53% 떨어졌다.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대규모 신주 발행 여파로 15.05%, 화룬치지 2.04%, 룽후집단 4.41%, 중국해외발전 2.64%,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21.97% 곤두박질쳤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은 1.07%, 인허오락 1.72%,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3.71%, 전기차주 비야디 0.35%, 신아오 에너지 1.03%, 중국해양석유 0.60%, 중국석유화공 0.27%,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4.13%, 스야오 집단 1.07% 하락했다.
유방보험은 0.98%, 초상은행 1.13%, 중국핑안보험 1.54%, 홍콩교역소 0.22%, 중국인수보험 0.67%, 영국 대형은행 HSBC는 0.40%, 항셍은행 0.92% 내렸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은 3.08%, 안타체육 3.40%, 의류주 선저우 국제 2.18%, 유리주 신이보리 2.44%, 훠궈주 하이디라오 1.88%, 태양광 패널주 1.52%,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56% 밀렸다.
반면 중국 운수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는 3.35% 급등했고 유제품주 멍뉴유업도 1.55%, 화룬맥주 1.5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35%, 화룬맥주 1.54%,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48%, 컴퓨터주 렌샹집단 1.47% 뛰었다.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은 0.72%, 선훙카이 지산 0.22%, 헨더슨랜드 0.18%, 항룽지산 0.14%, 청쿵기건 0.93% 상승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는 0.82%, 전력주 뎬넝실업 1.39%, 중뎬 HD 0.92%, 홍콩중화가스 0.98%, 지하철주 홍콩철로(MTR) 0.12%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872억3620만 홍콩달러(약 14조4360억원), H주는 339억36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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