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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주저 없이 정화조로 풍덩'…손자 살린 용감한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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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용감한 할머니'입니다.

중국 인후이성 푸양의 한 거리.

호기심 많은 한 아이가 길가에 놓인 판자를 들춰보다 그만 구덩이에 빠지고 맙니다.


위기의 순간, 어디선가 달려온 아이 할머니가 주저 없이 정화조 속으로 뛰어드는데요.


할머니의 비명에 주변에 있던 행인들이 모여들었는데, 몇 초 뒤 할머니는 오물 범벅이 된 손자를 두 팔로 안아 치켜들었고 행인들은 아이를 지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합니다.

한 행인은 아이를 거꾸로 안아 오물을 토하게 하기도 했는데요.


사고가 발생한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오수 정화조에는 원래 맨홀 뚜껑이 덮여 있었는데, 몇 년 전 트럭에 밟혀 깨진 뒤로 허술한 임시 판자만 얹어져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