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2022년 6월 공업 부문 기업의 이익은 소폭이나마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27일 6월 공업부문 기업 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0.08% 늘었다고 발표했다.
상하이 등 주요도시에서 경제활동 재개에 더해 코로나19 확산과 록다운에 의한 공장의 생산과 수송, 물류, 매출에 대한 영향이 완화하면서 지난 3월 이래 증대를 기록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의 봉쇄가 풀리고 다른 주요도시에서도 규제가 완화함에 따라 중국 경제는 6월에 개선했다.
통계국에 따르면 1~6월 누계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 늘어난 4조2702억2000만 위안(약 828조7643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1~5월과 같았다.
1~6월 국유기업 이익은 1조4894억5000만 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2% 늘었다.
주식제 기업의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7% 증가한 3조1977억9000만 위안에 달했다.
하지만 외자기업과 홍콩, 마카오, 대만 기업의 이익은 13.9% 줄어든 9814억1000만 위안, 민영기업 이익도 3.3% 감소한 1조1885억7000만 위안에 머물렀다.
1~6월 공업부문 기업 매출액은 9.1% 증대한 65조4100억 위안이다. 1~5월 9.1% 증가와 보합이다.
제조업 부문 기업의 1~6월 이익은 10.4% 감소한 3조1893억1000만 위안, 채광업 경우 1.20배 급증한 8528억2000만 위안, 전력·가스·수도 부문은 28.1% 줄어든 2280억90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공업기업의 6월 말 시점 부채 총계는 전년 동월에 비해 10.5% 증가한 84조5800억 위안, 자산 총계가 10.2% 늘어난 148조6600억 위안이다.
6월 공업부문 기업 이익 통계는 주종사업의 연간 매출액이 2000만 위안(38억8160만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작성했다.
국가통계국은 "전반적으로 공업기업의 이익개선이 빨라지고 이익업종 구조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며 "다만 외부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공업기업의 이익증가속도가 여전히 더디며 기업의 원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일부 기업은 여전히 생산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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