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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日 정부, 낸드 2위 키옥시아에 9천억 원 지원…"1위 삼성에 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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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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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타이완 TSMC에 이어 자국 반도체 기업에도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27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가 미국 기업 웨스턴디지털과 함께 미에현 욧카이치시에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에 최대 929억 엔(약 8천9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두 기업은 약 2천788억 엔을 투자해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저장매체인 제6세대 3차원 플래시메모리 최신형을 양산하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일본 정부가 투자금의 약 3분의 1을 지원하는 셈입니다.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은 이번 지원 계획에 대해 "반도체의 안정적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키옥시아는 낸드형 플래시메모리 세계 시장 점유율 2위이며 웨스턴디지털과 손을 잡고 업계 1위인 삼성전자에 대항하려고 하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업체인 타이완의 TSMC가 구마모토에 공장을 건설하는 데 총 투자규모의 절반 정도인 4천760억 엔(약 4조6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지난달 결정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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