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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6일 중국 경기 자극책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홍콩 증시 상장 방식을 올해 말까지 현행 세컨더리에서 프라이머리로 변경, 뉴욕 증시에 이어 이중 상장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부추겼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2.94 포인트, 1.67% 올라간 2만905.88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108.10포인트, 1.53% 상승한 7185.19로 장을 끝냈다.
알리바바가 4.82% 급등했으며 징둥닷컴도 1.7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33%, 게임주 1.00%,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0.92%,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1.08%, 스마트폰주 샤오미 0.62% 올랐다.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13.42%, 화룬치지 3.63%, 룽후집단 3.70%, 중국해외발전 3.65%,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7.71%, 영업을 다시 시작한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4.59%, 인허오락 1.86%, 중국해양석유 2.35%, 중국석유천연가스 2.52%, 중국석유화공 2.23%,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98%, 신아오 에너지 3.18% 뛰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2.56%, 거래액 증가를 기대하는 홍콩교역소 3.49%, 초상은행 3.01%, 중신 HD 1.70%, 유방보험 1.56%, 중은홍콩 0.87%, 중국인수보험 1.37%, 중국핑안보험 2.85%,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2.85%, 전기차주 비야디 1.83%,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1.00% 상승했다.
반면 유제품주 멍뉴유업은 3.15%,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54%,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46%,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1.16%, 컴퓨터주 롄샹집단 0.40%, 훠궈주 하이디라오 0.25%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965억3780만 홍콩달러(약 16조880억원), H주는 340억67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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