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섬 남쪽 가고시마현에 있는 사쿠라지마 활화산이 이틀 연속 강하게 분화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사쿠라지마는 어제(24일)에 이어 오늘 오전 6시 31분에도 분화했습니다.
오늘 분화로 화산 분화구에서 화산가스와 화산재 등이 화구에서 약 2.2㎞ 높이까지 솟아올랐습니다.
사쿠라지마는 앞서 어제저녁 8시쯤 분화해 암석 파편 등이 분화구에서 2.5㎞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습니다.
기상청은 인근 주민들에게 피난할 것을 권고했고, 피난 대상 주민 33가구 51명 중 현재까지 23세대 33명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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