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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스포츠타임] ‘강성진 2골’ 벤투호, 홍콩에 찝찝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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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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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승리했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았습니다. 벤투호가 홍콩을 상대로 E-1 챔피언십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중국과의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대회 최약체로 꼽히는 홍콩을 마주했는데요. 홍콩이 일본에 0-6으로 대패한 만큼 다득점 승리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불안함을 노출했는데요. 직전 경기와 비교해 선발 라인업 전원이 바뀐 한국은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패스가 끊기며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고 상대에 역습 기회도 헌납했습니다.

FIFA 랭킹은 100계단 이상 차이 났지만, 경기 내용은 호각세였는데요. 한국에 부담을 덜어준 건 19살의 강성진이었습니다.

강성진은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한국은 선제골에도 좀처럼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는데요. 후반 중반에 돼서야 승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후반 29분 뒷공간을 파고든 홍철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승부의 마침표는 첫 골의 주인공 강성진이 찍었는데요. 후반 41분 홍철이 올려준 공을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습니다. 강성진은 A매치 두 번째 경기에서 데뷔골과 멀티 골을 동시에 해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대회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오는 27일 일본과 최종전을 치릅니다. 숙명의 한일전 결과에 따라 대회 4연패 여부도 갈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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