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법원 결정으로 미뤄진 회장 선거를 오는 23일 치른다고 발표했지만, 허정무, 신문선 후보가 반대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오는 12일 후보자 측 대리인이 참관하는 가운데 외부업체가 선거인단을 다시 추첨하고 16일 명단을 확정해 23일에 선거를 치른다고 공지했습니다.
또 이미 등록한 후보 자격은 유지된다면서, 오는 13일 만 70세가 되는 허정무 후보의 출마에도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허정무·신문선 후보는 아직 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면서 해당 일정에 따를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협회의 일방적인 통보에 반대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를 위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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