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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LG유플러스, 공항 로밍센터서 '원스톱' 서비스... 외국인 고객 경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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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LG유플러스가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해 전문 통역 상담을 제공하고, 공항 내 서비스 해지를 지원하는 등 편의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이 인천공항에 위치한 로밍 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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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해 전문 통역 상담을 제공한다. 공항 내 서비스 해지를 지원하는 등 편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하루 100원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데 이어, 외국인 대상 편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한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외국어로 통신 관련 안내를 제공하는 '전화 통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전화 한 통으로 'LG유플러스 외국인고객센터'에 접속, 원하는 언어로 통신 서비스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센터에 속한 외국어 전문 상담사는 고객이 선택한 언어로 통신 상품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가입 조건 등을 안내한다. 외국인 본인 명의의 전화가 없는 경우에는 매장 직원 도움을 받아 통역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통역 상담을 제공하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 이외에 외국인 고객 수요가 높은 언어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연내 러시아어 상담을 추가하고, 업무 범위도 통신 서비스 안내를 넘어 민원 상담과 가입 지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외국인 고객이 귀국 시 한국에서 사용했던 통신 서비스를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도록 공항 내 로밍 센터 역할도 확대했다. 인천·김해공항 내 LG유플러스 로밍 센터에서 잔여 요금 납부부터 서비스 해지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공항 로밍 센터에서 가입부터 해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국내 통신사 중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김유진 LG유플러스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한국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외국인 고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서비스를 새롭게 준비했다”며 “외국인 고객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모국에서와 같은 편리한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해외를 방문하는 국내 고객을 위해 5월 한 달간 '데이터 하루 100원, 부담 제로 U+로밍'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프로모션에 따라 해외 출국 고객은 별도의 신청이나 가입을 하지 않아도 하루 최대 100원만 부담하면, 전 세계 80여개 국에서 온종일 2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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