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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신규 확진 6만 8천 명대…BA.2.75 추가 감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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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8천 명대로 금요일 기준으로 석 달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또, BA 2.75 변이에 감염된 국내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8천632명입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1.77배, 한 달 전과 비교하면 9배 넘게 늘어났는데,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3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3명 늘어난 130명으로 이틀 연속 세 자릿수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31명으로 55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BA.5 변이가 사실상 우세종이 되면서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BA.2.75 변이 감염자가 1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세 번째 감염자인데, 인천에 사는 50대로 3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벼운 증상으로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데, 앞선 BA.2.75 감염자 2명과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광범위한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BA.2.75의 점유율이 계속 올라갈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재유행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계속해서 마련해나가겠단 계획입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해수욕장 등 시설을 현장 점검하는 등 집중 관리할 방침입니다.

또, 환자 숫자 증가와 함께 늘어날 감기약 수요에 대비해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전국 장례식장 등에 안치 공간 652구, 화장시설에는 화장로 6기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트라우마센터를 통해 백신 접종 이상반응을 경험한 사람과 가족 등에 대해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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