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민주당 신임 당대표 박홍근

박홍근 "尹에 쓴소리해달라"‥한 총리 "협치는 선택 아닌 필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국회 소통과 함께 대통령께도 국민 우려와 염려, 쓴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해 대통령이 국정을 살피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교섭단체 대표연설 참석을 위해 국회를 찾은 한 총리의 예방을 받고 "실제 책임총리로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고 여야를 초월해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도 시급한 민생입법 처리에 협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이나 대표연설 등에 참석해 의원들에게 답변하지만, 공식적인 자리 말고도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 의원들과 소통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며 "그래야 야당 정치인의 목소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더 제대로 듣고 대통령에 전달할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정부나 여당도 외부적·내부적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국민들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로서도 대화·소통·협치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머스트`(필수)라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전달 과정이나 이런 데서 조금 문제가 있던 것도 알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그런 원칙 하에서 국회, 또 야당과 대화하겠고, 개인적으로 몇 분을 잘 알고 있어서 계속 뵈면서 말씀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