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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百度)는 21일 핸들을 분리할 수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AV)를 공개했다.
신랑재경(新浪財經)과 매일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바이두는 이날 핸들 없는 자율주행차를 선보이면서 내년 중국 자율운전 택시(로보택시) 서비스에서 이를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두는 무핸들 자율주행차 가격을 대당 25만 위안(약 4841만원)으로 책정했다며 종전 모델의 48만 위안에서 거의 절반으로 낮췄다고 전했다.
리옌훙(李彦宏 로빈 리)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2022 바이두 세계대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이처럼 대폭적인 코스트다운으로 중국 전역에 수만 대의 자율주행차를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택시요금의 반액으로 로보택시에 타는 미래로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한 자율주행차는 운전자가 거의 필요 없는 레벨4의 능력을 갖췄으며 8개의 라이다(LiDAR 검색 시스템)와 12대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제조사는 밝히지 않았다.
무핸들 자율주행차의 운전 능력은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숙련 운전자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한다.
바이두는 중국 당국의 승인을 거쳐 핸들 없는 자율주행자를 도로에서 주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작년 12월 바이두와 지리(吉利) 자동차의 합작사는 2023년부터 자율주행 레벨4의 전기자동차(EV)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공표했다.
리옌훙 CEO는 당시 연례 인공지능(AI) 개발자 회의에 참석해 저장지리 집단과 합작해 설립한 전기차 메이커가 2022년 상반기 첫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집중적으로 공개하고 2023년 양산해 납품하겠다고 전했다.
2013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착수한 바이두는 2017년에 자율주행 기술 개발 컨소시엄 아폴로(Apollo)를 설립했다.
지금까지 베이징과 상하이, 광둥성 광저우, 후난성 창사, 허베이성 창저우의 5개 도시 도로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시험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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