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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강병원, 예비경선 후 당 대표 본선서 '비이재명 단일화' 공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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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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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강병원 의원이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을 제외한 당 대표 후보들을 향해 예비경선(컷오프) 이후 '비이재명 후보 간 단일화'를 미리 약속하자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본선 진출자 3명을 가리는 예비경선, 이른바 컷오프에서 이 의원의 통과가 상수로 여겨지는 만큼, 누가 되든 나머지 두 자리를 차지한 후보들이 본선에서 단일화를 하기로 정해놓자는 뜻입니다.

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강훈식 김민석 박용진 박주민 설훈 이동학 후보님께 제안한다. 당의 미래를 위해 단일화를 해야 한다"며 "오는 28일 당 대표 후보 3인을 추리는 컷오프 이전 '본선 단일화 공동선언'에 동참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누가 본선에 진출해도 한 명의 후보로 단일화하고 단일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단일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을) 민주당의 미래와 진로를 진지하게 숙고하는 테이블로 발전시키자"고 적었습니다.

그는 이 의원을 겨냥해선 "오로지 한 사람에 의존하는 게 전부인, 한 사람의 정치적 진로에 따라 당이 뿌리째 흔들리는 '리더십의 위기'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동안 유력 주자인 이 의원에 대항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언급은 있었지만 공식적인 제안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컷오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단일화 여부에 쏠리는 관심도 점점 커질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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