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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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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제1회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 측량 경진대회 '우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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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환 기자]

충청일보

 제1회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 측량 경진대회에 참가 중인 아산시 드론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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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가 1회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 측량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다시 한번 드론 운영 선도 지자체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국토교통부 주최 한국국토정보공사 주관으로 지난 13~14일 이틀간 공주시 LX 국토정보교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충청도 대표로 참가한 아산시 드론운영팀은 비행의 효율성, 성과물의 우수성, 경계 추출의 적합성을 평가한 결과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기관 표창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받았다.

이로써 시는 국토부 주관 제2회 공공분야 드론 조종 경진대회 자연환경 분야 장려상과 제3회 공공분야 드론 조종 경진대회 지적관리 분야 최우수상, 충남도 공무원 드론 공모전 드론 활용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앞서 2021년 1월 기초 지자체 최초 드론운영팀을 신설 운영한 시가 1년 반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에 우수한 성과를 내며 선도적인 위치에 자리할 수 있었던 것은 드론 업무를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로 선제 파악하고 매진한 노력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드론운영팀은 2021년 신설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34개 부서와 36개 분야에서 240회의 드론 활용 행정업무 협업을 추진하며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편 8억6000여 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라는 실적을 거둬 행정업무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드론 운영의 차세대 동력이 될 디지털트윈 기술에 뛰어 들어 지난해 8월 국토부 주관 디지털트윈 국토 지자체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원을 확보한 후 총 14억원의 예산으로 본격적으로 디지털트윈 사업 추진에 들어섰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현실 세계와 같은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기술로,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이 행정업무에 접목되면 항공라이다와 수중 드론 등을 활용한 정확한 3차원 하천 공간정보와 홍수 예·경보 및 하천관리 행정지원 서비스, 하천관리 모니터링 등 행정 활용 서비스가 구축되고 이를 디지털트윈 국토 플랫폼에 탑재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김종우 토지관리과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연이어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며 아산시의 위상을 드높인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중점 추진하는 디지털트윈 사업이 주택, 교통,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돼 한 걸음 더 진보된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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