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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월드리포트] "관광 활성화 좋지만…" 기대와 불안 교차하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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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아사쿠사, 최근 내국인들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이 서서히 늘고 있습니다.

[국내 관광객 : 미야기현에서 왔습니다. 전 오카야마현에서 왔습니다. (관광지로) 사람들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는 많은 시민들이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를 가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도쿄 시민 : 홋카이도나 오키나와에 가본 적이 없어서 미개척지를 가보고 싶습니다.]

일본 정부는 공공교통기관을 이용한 여행의 경우 1박에 8천엔 가량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형 리조트 등도 손님들이 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리조트의 올여름 예약은 이미 거의 다 찼습니다.

[마쓰다/리조트 관계자 : 아마 정부도 여러 가지를 검토하겠지만 손님들을 포함해서 조금이라도 빨리 정보가 들어오면 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여행 지원책에 대한 환영의 목소리가 있는 반면, 우려 또한 적지 않습니다.

시마네현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갑자기 기존 예약이 취소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인근 상인은 모처럼 관광객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줄어드는 건 아닐까 걱정입니다.

[오가와/료칸 관계자 : 좋은 날에도 예약이 모두 취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걱정입니다.]

[사카네/전통과자점 관계자 : 올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관광객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생각했는데…]

일본 정부는 당초 이번 달부터 시작하려 했던 여행 지원에 대해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자 당분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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