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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융자 5년물도 4.45%로 유지..."기업자금 수요 회복 등 동향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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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0일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대출금리(LPR 론프라임 레이트) 1년물을 3.70%로 동결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5년물 LPR 역시 4.4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사전 조사에서 1년물과 5년물 LPR을 3.70%, 4.45%로 그대로 둔다는 예상이 대체적이었다.
기업의 자금수요가 회복하는 상황에서 경제동향을 신중히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LPR을 동결했다고 지적이다.
중국 경제는 올봄 코로나19 확산을 봉쇄하기 위해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면서 둔화했다.
그러다가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에 대한 록다운 해제 등 행동제한이 완화한 6월부터 경제활동 정상화가 본격화했다.
금융권이 6월 기업에 대출한 중장기 자금이 전년 동월 대비 73% 급증하는 등 자금수요가 회복하고 있다.
앞서 인민은행은 15일 1년물 MLF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유동성 1000억 위안(약 19조4010억원)을 공급했다.
시장 예상대로 1년물 MLF 금리는 6개월 연속 2.85%를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LPR 1년물을 MLF 금리를 기반으로 해서 설정하기에 사실상 동결을 예고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5월20일 MLF 금리 동결에도 5년물 LPR만 이례적으로 인하한 바 있다.
당시 5년물 LPR은 종전 4.60%에서 4.45%로 0.15% 포인트 내렸다. 낙폭은 2019년 8월 새로운 기준금리 제도가 도입한 이래 가장 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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