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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조응천, 강훈식 공개 지지 "계파 갈등 극복하고, 당 통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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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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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오는 8월 28일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강훈식 의원을 공개 지지했습니다.

조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우리 민주당에 꼭 필요한 당 대표는 강훈식뿐"이라며 "계파 간 갈등과 당내 분열을 극복해 당을 통합하고 나아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게 할 능력이 있다"고 강 의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반면, 조 의원은 어제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같은 당 이재명 의원을 겨냥해 "대선, 보궐선거를 치르느라 열심히 달린 이 의원에게 많은 사람들이 당을 위하여, 그리고 이 의원 본인을 위해 '그만 되었으니 좀 쉬어라'라고 여러 차례 의견을 냈지만 결국 외면으로 귀결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선과 지선 패배의 원인이 어찌 이 의원 한 사람에게만 있겠느냐"면서도 "당의 대선후보이자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양대 선거 패배에 큰 책임이 있다고 자인한 이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왜 대선과 지선에서 패배했는지 당 공식입장을 밝히자'고 외치는 것이 공허한 메아리가 될까 두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의 '사법 리스크'를 언급하며 "의도한 대로 대표가 되어도 당 대표가 본격적으로 수사 대상이 되면 당이 민생에 전념하는 것 자체가 사치로 치부될 것"이라며 "이 의원의 의도와 상관없이 대표직이 '인계철선'이 되어 당 전체가 전면적 대여투쟁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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