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음주운전 하다가 택시 들이받은 20대 미군 입건

(평택=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는 음주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주한미군 20대 A 이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군 음주운전(PG) [연합뉴스 자료사진]

A 이병은 이날 오전 3시 40분께 평택시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뒤 본인 승용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중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택시와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 기사 B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이병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인 0.1% 이상으로 측정됐다.

경찰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A 이병을 미 헌병대에 인계하고 추후 일정을 협의해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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